"이거 중국산이네?"
어떻게 들리는가? 과거엔 이 말이 다분히 비하적인 의미를 담고 있었지만, 이제는 다르다. 세계 최대 쇼핑몰이 된 알리바바, 삼성을 충격과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샤오미와 화웨이, 국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통째로 집어삼키려 하고 있는 바이두 텐센트 등 그 이름만 들어도 쟁쟁한 거인들이 속속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아직도 '메이드 인 차이나'가 싼 노동력을 이용한 저부가 가치 제품의 상징이라고 생각한다면 최신 글로벌 경제 트렌드에 한참 뒤떨어져있는 것이다. 이제 중국 시장은 더 이상 전 세계의 '공장'이 아닌, 글로벌 1등 자리를 다투는 기업들의 요람으로 완전히 탈바꿈했다.
13억 인구라는 어마어마한 내수시장을 무기 삼아 전 세계에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는 중국의 거인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