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 고전에 담긴 지혜와 지식을 전해주는『청소년 철학창고』제11권. 근대 유토피아 사상의 출발점이 된 토마스 모어의 <유토피아>를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춰 쉽게 풀이한 책이다. 영국의 근대화 과정에서 탄생한 <유토피아>는 혼란한 시기에 타락한 세상을 개혁하려는 대안을 제시하였다. 모든 사람이 잘살 수 있는 세상을 꿈꾸며, 시대와 장소를 초월한 보편적 가치와 의미를 지니고 있다.
이 책은 2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유토피아>를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내용과 주제에 따라 제1권은 6장, 제2권은 10장으로 나누어 재구성하였다. 여러 등장인물들 중에서 누가 무엇을 얘기했는지 바로 파악할 수 있도록 대화체의 내용을 필요에 따라 변형하였다. 또한 토마스 모어의 생애 및 <유토피아>가 등장한 사회적 배경, 유토피아 사상의 흐름과 변화상을 설명하는 전체 해설을 실었으며, 각 권의 시작 부분과 각 장의 끝 부분에 내용에 대한 간략한 요약과 보충 설명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