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엔나 케른트너 거리 끝 자허 카페. 몇 십분 째 종이 위에 만년필을 쥐고 골똘한 생각에 젖어 있는 이국적인 동양인 남자. 멜란지 커피를 다섯 잔이나 마시며 앉아 있던 남자가 여행자인 그녀를 유심히 바라보기 시작한다. 그러나 이곳 비엔나에서 그녀를 아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절대. 보석가게 하벤에서 나오다 비가 쏟아지는 케른트너 거리. 비를 피해 들어간 엽서 가게. 엽서를 고르다가 자신과 똑같은 엽서를 고르고 마는 한 남자. 쳐다보니 아까 카페자허에서 그녀를 유심히 쳐다보고 있던 그 남자이다. 두 사람은 그렇게 인연이 시작되고. 아름답고 꿈결 같은 시월의 비엔나에서 하루 낮을 보내고, 두 사람은 짙고도 푸른 비엔나의 밤의 입구로 점점 함께 다가가는데... 짙고 푸른 비엔나에서 단 하루 낮과 하룻밤. 우연히 만난 두 남녀의 운명 같은 비엔나에서 하루를 한 편의 멜로드라마 영화처럼 낭만적으로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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